음주운전 말렸더니 '폭행'...역주행 교통사고까지 / YTN

YTN news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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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만류하던 시민을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가 신고하는 사이 남성은 도주했는데 한밤중 과속 역주행 음주운전의 끝은 결국, 교통사고였습니다.

지 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4일 밤 강원도 원주 도심

폭행한 사람은 57살 김 모 씨.

음주운전 하던 김 씨를 말렸다는 게 때린 이유였습니다.

[폭행 피해자 : 막 비틀비틀하고 차선도 넘어가고 역주행도 하고 회전교차로에서 혼자 두세 바퀴 돌더라고요. 저희가 대리를 불러라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그랬는데 갑자기 내리더니 어린 애들이 뭔데 신고하느냐며….]

경찰 신고가 들어가자 김 씨는 도주했습니다.

피해자가 쫓아가자 시속 100㎞를 넘나들며 역주행까지 했습니다.

[경찰 신고 녹취 : 지금 시속 140~150이 넘어요. 여기 무실동에서 흥업 가는 길이요. 지금 역주행하고 있어요. 역주행.]

도심을 질주하던 차량은 피해자 차량과 도로 중앙 화단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경찰 관계자 : 도주하는 음주 차량이 반대편 중앙선을 넘어 진행하다가, 화단 부분을 충격하고 전복이 된 것 같아요.]

김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0.059%였습니다.

술에 취해 사람을 때리고 음주운전까지 한 결과로 현재 3명이 입원해 치료받고 있습니다.

YTN 지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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