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이렇게 되자 KBS '1박2일'을 아예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내부에서도 논란이 거셉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1박2일' 폐지 청원.
이에 맞서 폐지하면 안 된다는 청원까지 올라오면서 논란이 뜨겁습니다.
정준영에 이어 차태현과 김준호까지 고정 출연자 3명이 의혹에 휩싸이면서 프로그램 제작이 중단된 가운데, 아예 프로그램을
폐지하라는 주장과, 출연진만 교체하면 된다는 반론이 맞서면서 시청자 게시판에는 관련글이 천여 개가량 올라왔습니다.
KBS 노동조합 세 곳도 각각 공식 성명 또는 의견 표명을 준비 중인 상황.
KBS 노조는 가십거리에 대해 단독 타이틀을 달고 내보내는 보도행태를 문제 삼을 것으로 알려졌고, 보수 성향의 KBS 공영노조는 프로그램 폐지는 물론이고 제작진도 책임져야 한다는 쪽입니다.
KBS는 조만간 프로그램 존폐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변은민
그래픽 김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