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발표에 대해 현지에서 보고를 받았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도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관련 내용을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도 최 부상 발언의 진의를 파악한 뒤에 문 대통령에게 종합적인 상황을 보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도 최 부상의 발언만으로는 현 상황을 판단할 수 없다면서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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