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변 핵단지 가동 중…폼페이오 “김정은, 행동 보여라”

채널A News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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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정은이 비핵화를 약속한 것이, 내가 직접 들은 것만 6번'이라고 회수까지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핵화를 말로만 할 게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유엔은 북한이 작년에도 영변에서 핵활동을 계속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북한 영변의 원자로 모습입니다.

땅파기 공사로 깊게 파인 표면은 냉각수 방류를 위한 수로 건설 흔적들입니다.

지난해 10월엔 핵 시설 내 실험용 경수로 서쪽에 새 건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 위원회 보고서는 위성사진 자료 등을 토대로 영변 핵단지 등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라늄 광산이 있는 황해도 평산에서도 토사 더미가 7개월 뒤 사라졌는데, 우라늄 채광이 진행되는 증거가 될 수 있다는 게 보고서의 판단입니다.

이런 가운데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에게 최소 6번 비핵화를 말했다며 구체적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우리는 행동만을 가치 있게 여깁니다. 말은 쉽지만 (비핵화) 약속 실행이 중요합니다."

유엔 보고서에 이어 내일은 국무부 인권 보고서도 나올 예정입니다.

제재와 인권을 매개로 비핵화를 촉구하는 미국 압박 수위는 더욱 높아 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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