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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장자연 리스트' 특이 이름 국회의원·언론인 진술" / YTN

YTN news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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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김광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고 장자연 씨의 동료배우이자 목격자인 윤지호 씨가 어제 진상조사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서 검찰에 출석을 했습니다. 여기에서 추가 진술을 했다고 하는데요. 영상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윤지오 / 故 장자연 씨 동료 배우 : 누가 왜 언니(故 장자연 씨)에게 이 문건을 쓰도록 했고 왜 마지막까지 문건을 돌려줄 것을 언니가 요구했음에도 돌려주지 않았는지…. 제가 아는 실명을 거론하는 것이 과연 좋은지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구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진실을 규명하도록...]


윤지오 씨는 장자연 씨의 억울한 죽음을 알리기 위해서 10년째 증언을 해 오고 있는데 그동안에 어떤 과정들이 있었는지 정리를 해 보죠.

[염건웅]
일단 장자연 리스트라는 게 등장합니다. 2009년에 등장했고 그때 당시에는 유명하지 않았던 장자연이라는 배우가 써는데 이 배우가 소속사의 강요에 의해서 유력인사들과 술자리를 했었고 또 성접대를 강요받았던 그런 상황에서 심지어는 욕설과 구타까지 당했다라는 그런 내용의 일종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그런 사건입니다. 이후에 조사가 이뤄졌던 그런 상황인데요.

그런데 문제는 그 장자연의 소속사 대표만 허벌하게 됐기 때문에 결국은 이걸 은폐하려고 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들었던 것이고요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이 부분이 김학의 차관이라든지 여러 가지 문제를 지금 조사한다라고 했었는데 장자연 리스트에 대한 내용은 빠져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사회적인 여론이 들고 일어났고 그래서 결국은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장자연 사건도 조사를 하겠다라고 얘기를 해서 지금 다시 조사를 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윤지오 씨 같은 경우에는 장자연 씨의 절친으로 알려져 있어요. 언니라고 불렀고. 그래서 자신이 지금 장자연 씨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 검찰에 가서 계속적으로 증언을 했던 거죠. 이런 성추행 사건 그리고 거기에 직접 목격했던 그런 인물들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증언을 했었고 심지어 이게 새벽에 불려가서 검찰에 가서 자기가 진술하면서 굉장히 어려웠다, 힘들었다라는 그런 내용도 토로를 하고 있어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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