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카톡방'에서 오고 간 끔찍한 대화 / YTN

YTN news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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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김대오, 연예전문기자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버닝썬의 불똥이 연예계로 튀었습니다. 빅뱅의 승리가 도화선이었다면 가수 정준영 씨가 기폭제가 된 모습입니다. 대중의 상상을 넘어서는 일이 아직도 더 남아 있을까요?

클럽 버닝썬 관련 의혹을 취재하신 분이에요. 김대오 연예 전문기자 그리고 최영일 시사평론가 모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정준영 씨는 해외일정 도중에 오늘 오후 급히 귀국했습니다. 정준영 씨, 미국 LA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다가 오늘 오후에 급히 귀국했습니다. 공항에 취재진이 정말 어마어마했는데 지금 공항 상황이 이 사건의 파장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죠?

[김대오]
정리되지 않고 그리고 또 강압적인 분위기가 있었어요. 가드라고 하는데. 이런 분들이 취재진들의 카메라를 밀쳐내는가 하면 또 일반 시민들 중에서는 분노를 해서 정준영 씨의 모자를 벗기려고 했었는데 벗겨지지는 않았습니다마는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그대로 증명이 됐습니다.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는 모두 하차를 하기로 했고 이르면 내일이라도 경찰 소환조사를 받을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일단 혐의를 정리해 주실까요?

[최영일]
당연한 이야기고요. 버닝썬에서 벌어진 일이기는 하지만 이게 단선적으로 가는 것은 아니에요. 버닝썬 사태는 버닝썬 사태대로 가는 겁니다. 아레나도 있고요. 탈세, 마약. 마약 유통했는가. 여기에다가 경찰과의 유착. 그런데 처음에 나왔던 게 폭행과 성폭행 여부였습니다.

그중에 성폭행 또는 성관계 동영상. 이게 어찌 보면 합의된 관계라 할지라도 동의 없이 촬영되었으면 몰카인 거고요. 몰카를 찍은 것과 유포한 것 모두 다 강력한 성범죄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이 정준영 씨가 그 중심에 서게 된 거죠. 지금 몰카 동영상 문제입니다. 단톡방이 나오면서 단톡방 안에서. 처음에는 승리 씨가 있는 8명의 단톡방에서 성관계 영상이 뜬 게 문제가 됐는데 이것이 정준영 씨가 찍고 유포한 것으로 확인이 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인데요.

1건이 아니고 지금 확인된 것만 10개월 동안 10명이 등장을 한 거고 아마 더 있을 것으로도 추정되고 있어서 지금 오늘 동시다발적으로 굉장히 많은 남성, 여성 연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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