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대로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동료 가수에게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문제가 됐던 메신저 대화방에 승리와 함께 메신저 대화방에 있던 유명 가수 J 씨를 조만간 소환조사 할 계획입니다.
사공성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리 / 가수 (지난달 27일)]
"(성매매 알선 혐의 인정하십니까?) …."
경찰은 성접대 알선 의혹 대화가 담긴 카카오톡 대화방의 구체적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이 대화방에는 모두 8명이 포함돼 있었고, 승리뿐만 아니라 유명 가수 2명도 참여했습니다.
경찰은 대화방에 있었던 아이돌밴드 소속 가수 C 씨를 최근 소환 조사했습니다.
또 경연대회 출신인 유명가수 J 씨를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 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해외에 머물고 있는 J 씨에게 "입국 즉시 출석하라"고 통보한 상태입니다.
J 씨는 당시 대화방에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여성 외모"에 대한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J 씨를 상대로 이 대화방이 만들어진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경찰은 이 대화방에 참여했던 유리홀딩스 대표인 배우 박한별 씨의 남편 유모 씨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사공성근 기자]
"당시 이들이 참여한 대화방에서 여성을 불법 촬영한 동영상을 공유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서도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김지균
그래픽 : 손윤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