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오늘 5·18 망언 논란을 부른 자유한국당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과 목포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의원 등에 대한 징계안을 논의합니다.

국회는 오늘 오후 올해 들어 첫 본회의를 엽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윤리특위가 열리면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안이 오늘 처리되는 건가요?

[기자]
오늘 오후 3시쯤 윤리특위 전체회의가 열리는데요.

이 자리에서 징계 수위가 결정되는 건 아니고 접수된 안건을 상정하고, 민간 위원들로 구성된 윤리심사 자문위원회에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 21건에 대한 처리방안을 논의하게 되는데요.

이 가운데 5·18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자유한국당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 목포 투기 의혹을 받는 손혜원 의원, 재판 민원 논란을 부른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이렇게 5건은 사안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서 빠른 처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달아서 자문위에 보낸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오늘 회의에서는 출장 중에 스트립바를 방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교일 의원 징계안도 다루게 됩니다.

민주당 윤리특위 위원들은 오늘 아침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 망언 관련 건은 역사쿠데타라며 징계를 최우선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앞에서도 5월 어머니회 등 280여 개 시민단체가 모여 한국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한 엄정한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5·18 망언 의원 징계 우선 처리는 당에서 잘 대응할 것이라고 즉답을 피하면서

5·18 유공자 문제는 세금을 지원하는 것이니만큼 잘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들어 계속해서 멈춰 서있던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시작으로 정상화됩니다.

다음 주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이어 19일부터는 대정부 질문을 진행하고, 미세먼지 관련 입법과 노동현안 관련 법 등 다양한 민생 법안도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교섭단체 정책위의장들의 회동이 시작되는데, 무쟁점 법안의 처리는 예상되지만 공수처법 등 사법 개혁과 선거제도 개편 등에 대해서는 여양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여야가 어제 미세먼지 관련 법안을 최우선을 처리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오늘 아침 회의에서도 이 부분을 강조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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