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인사 문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의 채용 과정에 대해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오늘(3일) 오후 국립생태원 심 모 본부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공개된 관련 문건에서는 임기가 2년 가까이 남았음에도 국립생태원 원장인 이 모 씨가 사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표시됐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6일 낙동강생물자원관장 서 모 씨를 불러 채용 과정을 조사하는 등,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산하기관 채용 과정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을 다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기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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