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체제' 한국당이 당면한 과제는?...'보수 통합' 약간 우세 / YTN

YTN news 2019-03-04

Views 2

황교안 전 총리를 새 대표로 선출한 자유한국당은 전당대회를 치르며 여러가지 과제를 노출했습니다.

태극기부대로 불리는 극우세력을 끌어안을 것인지, 단절할 것인지, 보수통합이 먼저인지 중도확장을 꾀해야 하는 것인지 등이 그렇습니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여론을 물었습니다.

한국당 지지층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크게 3가지의 과제에 응답이 집중됐습니다.

보수 통합과 중도 확장, 그리고 여야 협치.

이들 중 극우세력까지도 끌어안는 보수통합이 23.3%로 가장 높았습니다.

산토끼보다 집토끼가 우선이라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의견이 압도적인 건 아니었습니다.

'극우세력 단절을 통한 중도 확장'이 20.9%, '여야 협치 복원'이 20.6%로 '보수통합'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자유한국당에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을 극복하라는 요구가 보수통합보다 훨씬 크다는 점에 주목할 만합니다.

지지 정당별로 요구가 확연히 달랐습니다.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과반이 보수통합을 우선과제로 선택했고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중도 확장,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지지자들은 여야 협치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함께 보수를 표방하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지만 지지층의 성향이 갈리는 지점이 명확히 드러납니다.

정치 성향별 조사 결과에도 비슷한 응답이 나왔습니다.

보수층은 '극우세력을 포함한 보수 통합'을 진보층은 '여야 협치 복원'을 꼽은 반면 중도층은 상대적으로 중도확장을 중요하게 봤습니다.

황교안 체제에 대한 주문, 나이대별로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20대의 보수통합 요구가 적지 않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그럼에도 40대 이하에서는 전반적으로 중도확장 요구가 컸고 50대 이상에서는 보수 통합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40,50대의 여야 협치 여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점도 눈에 띕니다.

앞서 설명드린 3가지 과제 외에 '남북관계 협력'에 대한 요구와 기대도 있었습니다.

중도확장, 여야협치, 남북관계 협력을 합치면 50%가 넘습니다.

한국당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전당대회 이후로 미뤄둔 김진태, 김순례 두 '5·18 모독' 관련자들에 대해 황교안 체제의 한국당이 어떤 절차를 밟아갈지 지켜보게 됩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30414244239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