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번 주 후반쯤 개각 예상"...대사 인사 내일 발표 / YTN

YTN news 201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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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후반쯤 장관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정치인 장관을 포함해 7~8개 부처 장관이 교체되는 중폭 개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승엽 기자입니다.

[기자]
조만간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계속돼온 가운데 청와대가 개각 시기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주 후반쯤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각은 앞서 거론됐던 대로 7~8개 부처 장관이 바뀌는 중폭 개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 출마 후보군이 장관을 맡고 있는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박영선, 진영 의원 등이 입각 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 청와대는 신중한 반응을 내놨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치인 3명이 후보로 올라온 것은 맞지만, 여러 후보 중 한 명이고 변동 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번 개각을 통해 문 대통령은 2차 북미회담 합의 무산 이후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고 집권 3년 차 국정운영 동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3·1절 기념사에서 제시한 신한반도체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메시지도 담길 전망입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다음 달 전에 내각 개편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외교 라인 재정비도 이뤄질 계획입니다.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 대사 인사도 변수가 있긴 하지만 곧 이뤄질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YTN 오승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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