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北 리용호 외무상 "전면적 해제 요구 아냐" / YTN

YTN news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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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새벽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요구하는 것은 전면적인 제재 해제가 아니고 일부 해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 미국간 신뢰조성과 단계적 해결 원칙에 따라 이번 회담에서 현실적 제안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하노이 현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먼저 리용호 외무상의 발언, 정리 좀 해 주시죠.

[기자]
조금 전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함께 이곳 멜리아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곳 시각이 지금 1시입니다. 심야에 갑작스럽게 기자회견을 한 겁니다.

오늘 북미 두 정상의 회담이 결렬된 데 대해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미국 측의 설명과는 다릅니다.

미국은 이번 회담이 결렬된 이유가 북한의 전면적인 제재 완화 요구 때문이라고 설명을 했는데요, 북한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질문을 받지 않겠다는 말로 리용호 외무상이 기자회견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 훌륭한 인내력과 자제력을 가지고 이틀간에 걸쳐서 진지하게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북한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수뇌상봉과 회담에서 공동 인식으로 비롯된 신뢰 조성과 단계적 해결 원칙에 의해서 현실적인 제안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현실적인 제안이 뭐냐 하면 미국이 UN제재의 일부, 이 중에서도 인민 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에 관련된 제재를 해제하면 영변 핵시설의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포함한 모든 핵물질 생산 시설을 미국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두 나라 기술자들이 공동으로 영구적으로 완전히 폐기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요구한 건 미국의 설명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대로 전면적인 제재 해제가 아니라 일부 해제, 구체적으로는 UN 제재 결의안이 총 지금 11건이 통과가 되어 있는데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채택된 5건, 그중에서도 인민 경제과 관련된 항목부터 먼저 해제하라는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북한은 비핵화 조치를 취해나가는 데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고 봤다고 했습니다. 안전 담보 문제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아직은 군사 분야 조치를 취하는 게 더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보고 부분적인 조치를 상응적으로 제시를 했다는 겁니다.

북한이 주는 카드를 하나 더 밝혔습니다. 미국의 우려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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