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이번에도 김 위원장을 밀착 수행하며 존재감을 나타냈습니다.
길을 터주기 위해 굽 높은 구두를 신고 달리는가 하면, 두 손으로 재떨이를 들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전용열차의 문이 열리고, 김여정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검은색 치마 정장 차림의 김여정은 바쁘게 주변을 살펴본 뒤 다시 열차에 올라탑니다.
조금 뒤 열차에서 내린 김정은 위원장이 환영 인파에 화답하며 역사를 빠져나옵니다.
김 위원장이 전용 리무진에 타자 김여정은 길을 터주기 위해 구두를 신은 채 서둘러 달려나갑니다.
밀착 수행을 하는 김여정의 모습은 베트남 도착 전 휴식 시간에도 포착됐습니다.
기차에서 내려 담배를 피우는 김정은 위원장 옆에서 공손한 자세로 유리 재떨이를 들고 있습니다.
김여정은 지난해 1차 북미회담 때도 김 위원장의 의자를 빼주고, 볼펜을 건네는 등 각종 의전을 도맡았습니다.
또 남북정상회담에서도 분주하게 움직이며 존재감을 과시해 '신 스틸러'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림자처럼 김정은 위원장 곁을 지키는 김여정이 이번 2차 북미회담에서는 어떤 활약을 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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