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도 한낮 초봄...서쪽 미세먼지 '나쁨' / YTN

YTN news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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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오늘도 포근한 초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서쪽 지방은 종일 공기가 탁하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전망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미세먼지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어제 낮 동안 대기확산이 원활해지고 동풍이 불면서 미세먼지를 서해 상까지 밀어냈습니다.

하지만 먼지가 완전히 물러간 게 아닌데요. 서해 상으로 물러났던 미세먼지가 다시 유입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주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초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배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오늘 수도권과 영서, 충청, 광주는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 영동과 영남 지방의 대기 질은 양호하겠습니다.

이번 주에도 대체로 포근하고 대기가 안정될 것으로 보여 미세먼지는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오늘도 한낮엔 포근하다고요?

[캐스터]
어제 봄이 일찍 찾아온 것 같았습니다. 3월 말에서 4월 초순의 초봄 날씨를 보였는데요.

오늘도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12도, 대전 14도, 광주와 부산 16도로 한낮에는 따스함이 감돌겠습니다.

다만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내려갑니다.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극심하게 벌어지는 만큼 너무 얇은 옷차림 보다는 입고 벗기 편한 겉옷 챙겨서 체온 조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낮 동안 옅은 안개나 안개와 먼지가 뒤엉킨 연무가 남아 있는 곳이 있겠습니다.


올봄에는 황사도 자주 발생할 전망이라고요?

[캐스터]
지난 금요일 기상청에서 발표한 봄철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해 봄철 황사 발생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황사가 발원하는 중국 북동부가 건조해질 가능성이 커서 황사 발생이 쉽고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 황사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3월부터 5월 사이에 황사가 나타나는 날은 평년 기록인 5.4일보다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봄철 기온과 강수량은 어떨지 살펴보겠습니다. 3월부터 5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기온 변화가 크겠습니다.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3월엔 꽃샘 추위가, 4월에는 기습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3월과 4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는데요. 5월에는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습니다. 강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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