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월 임시국회를 여는 데 합의점을 못 찾고 있는 데다가 환경부 문건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정국이 더욱 얼어붙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 협의회를 잇따라 열고,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해 당·정 간의 논의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정국을 풀 돌파구를 여야 모두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여당은 정책 간담회에 이어 고위 당·정·청 협의회도 계획하고 있죠?
[기자]
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법으로 꼽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유치원 3법인데요.
오늘 오전 민주당은 사립유치원 단체와 함께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다음 달부터 도입 예정인 대형 사립유치원용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 시연을 하고 조기 안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와 함께 에듀파인 도입에 반대하고 있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오후에는 고위 당·정·청 회의가 열립니다.
오늘 회의에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김수현 정책실장 등이 참석합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안보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3·1 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와 권력기관 개혁 법안 추진 등 현안에 대해서도 다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 간 대치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데 야당은 일제히 환경부 문건 의혹에 관한 공세를 폈다고요?
[기자]
어제 청와대가 블랙리스트가 아닌 체크리스트였다고 밝혔는데, 이 발언을 두고 오늘 아침 야당은 일제히 날을 세웠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청와대의 해명은 궤변이라고 일축하면서 청와대가 정권을 먹칠하지 말라고 밝혔는데 먹칠은 스스로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청와대의 발언은 수사 중인 검찰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정치 검찰의 오명을 벗기 위해 더욱 엄중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나경원 원내대표는 어제 발표된 공공기관 채용 비리 결과를 바탕으로 여야가 이미 합의한 서울교통공사 채용 비리 국정조사를 하루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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