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전 조선 자전차 대회에서 우승한 '엄복동' 선수를 소재로 한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주인공을 맡은 가수 겸 배우 정지훈은 엄복동이 "손기정 선생님과 비교될 만큼 대단한 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지훈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지훈 /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엄복동 역]
(엄복동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저희가 잘 알고 있는 분 중에는 이제 고 손기정 선생님이 계시는데 그분과 비교될 만큼 아주 대단하신 분인데 사실 저조차도 모르고 있었거든요.
그런 분이 있었다는 걸 사실 이 영화의 대본을 읽으면서 전 알게 됐고요. 그래서 꾸준히 찾아보고 이를테면 그분이 왜 자전차 하나에 이렇게 정말 목을 매고 최선을 다했는지 그것도 굉장히 궁금했고….
(영화를 준비하면서) 실제로 선수촌에 입단했어요. 그래서 국가대표 코치님에게 대략 2, 3개월 정도 트레이닝을 받았고, 그래서 꾸준히 거의 영화 끝날 때까지 7, 8개월 자전거 훈련을 받았던 것 같아요.
자전거를 탄다는 건 좀 외롭더라고요. 나 혼자의 싸움이라는 게 사실은 굉장히 힘들었는데 어쨌든 잘 탔고 재미있었고 아주 뜻깊은 작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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