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검사 "검찰, 내부 성폭력 수사 의지 없어" 공개 비판 / YTN

YTN news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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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부 성폭력 문제를 은폐했다며 전직 검찰총장 등을 고발했던 임은정 청주지검 충주지청 부장검사가 당시 진술조서를 공개하며 검찰 수사를 공개 비판했습니다.

임 부장검사는 오늘(18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열린 인권보고대회 토론자로 참석해, 최근 서울중앙지검에서 받은 진술조서와 함께 대검찰청과 주고받은 메일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임 부장검사는 토론에서 진술조서 내 검찰 측의 질문을 보면 직무유기로 처벌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며, 검찰 수사를 비판했습니다.

앞서 임 부장검사는 오늘(18일) '나는 고발한다'란 제목의 경향신문 기고문을 통해 문무일 검찰총장과 세 명의 검사장들이 과거 내부 성폭력 문제를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며,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5월 임 부장검사는 지난 2015년 서울남부지검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김진태 전 검찰총장 등 6명을 당시 제대로 조사도 없이 감찰을 중단했다며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권남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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