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 클럽 '버닝썬'에서 다른 종류의 마약들까지 다뤄진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버닝썬 안에서 상습적으로 필로폰과 대마를 투약한 남성이 어제 경찰에 체포됐는데,
이 남성, 버닝썬에서 일했던 전직 직원입니다.
박건영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어제 한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필로폰 투약과 대마초 상습 흡연 혐의로 영장까지 발부 받아두고 체포한 겁니다.
피의자는 석달 전까지 버닝썬에서 일한 전직 직원 A씨입니다.
자택에서 체포될 때에도 필로폰과 대마초 등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클럽 버닝썬 직원]
"주사기가 50개. 그게 차에서 막 나오고. 원래 문제 좀 많았던 형인데, 걸렸나봐."
버닝썬에서 일할 때도 줄곧 클럽 안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도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버닝썬 내 마약 관련 수사를 하며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전·현직 임직원을 집중 조사해왔습니다.
경찰은 마약 공급책과 함께 투약한 공범을 캐기 위해 오늘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건영 기자]
"이른바 '물뽕'으로 불리는 마약 GHB의 유통책으로 꼽혀온 중국인 여성 애나 외에도 또 다른 직원이 다른 종류의 마약까지 손댄 정황이 드러나면서 버닝썬을 겨냥한 수사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박건영입니다."
[email protected]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