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고위급 협상 시작..."미중 정상 3월 중 만날 것" / YTN

YTN news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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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갈등이 전쟁으로 가느냐, 아니면 타협으로 가느냐를 결정지을 양국의 고위급 무역 협상이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됐습니다.

협상 시한 연장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다음 달 안에 양국 정상이 만나 최종 담판을 지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무역 협상 시한을 2주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협상단이 베이징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미국에서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중국에서는 류허 부총리가 대표로 나섰습니다.

미중 양측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차관급 실무 협상 결과를 토대로 막판 타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무역 불균형 해소와 지식재산권 보호, 기술 강제 이전 문제 등이 핵심 쟁점입니다.

이틀간 협상에서 100% 타결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입니다.

관건은 양측의 이견을 최대한 줄여 타협의 여지를 남길 수 있느냐입니다.

돌아가는 상황은 일단 긍정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매우 유능한 팀이 지금 중국에 협상하러 가 있습니다.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시한을 60일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중 정상의 회동 가능성이 미국 측 고위 관료에 의해 제기돼 주목됩니다.

스티븐 센스키 미 농무부 부장관은 미중 정상이 3월 중에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표단이 협상을 마친 뒤 시진핑 주석을 면담하는지 여부가 전쟁이냐 타협이냐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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