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종명 의원만 제명한 것은 꼼수라는 겁니다.
이어서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4당은 김진태 김순례 의원의 징계를 미룬 자유한국당을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5.18의 역사를 왜곡 날조하고 국민들을 분노하게 한 망언 3인방을 퇴출시키고 국회 차원의 제명에 동참해야 합니다."
[장병완 /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이들이 차기 지도부까지 진출한다면 극우 세력만의 정당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게 될 것입니다."
전당대회 출마자는 징계할 수 없다는 당규를 들어 징계를 유예한 것은 국민 기만이라는 겁니다.
"이번 일로 오히려 인지도가 올랐다"는 김순례 의원의 발언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익환 /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국민적 분노와 비판을 인지도 상승의 지렛대로 삼고 좋아하다니, 제정신인지 묻고 싶습니다."
여야 4당 청년들은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세 의원의 제명안을 처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혜연 / 정의당 부대표]
"자유한국당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길 바라는 국민들의, 청년들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5.18 단체는 한국당 당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한규성 채희재
영상편집 : 이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