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집사’ 김창선, 베트남행…의전·동선 체크

채널A News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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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전 책임자입니다.

김정은의 곁을 늘 지키는 인물이지요.

그가 2월말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곧 베트남을 방문합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에서 리용호 외무상과 팜 빈 민 베트남 외교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의 국빈 방문을 논의했습니다.

실무회담이 끝나는 대로 김 위원장의 의전 책임자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베트남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차 북미정상회담 때도 김창선 부장은 2주 전에 싱가포르를 방문해 숙소와 동선을 점검했습니다.

현재 김 위원장 숙소로는 크라운 플라자 호텔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27일부터 이틀간 다수의 객실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예약이 다 찼습니다. 죄송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밀이라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트럼프 대통령 숙소로 유력한 JW 메리어트 호텔, 회담장으로 거론되는 국립컨벤션센터와 3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이 지역을 특별행사구역으로 선포하고 반경 3km를 통제할 경우 동선을 최소화하면서 철통 경호를 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유엔 대북 제재위원회에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대북제재 면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면제 대상은 북한 대표단 전체입니다.

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오영롱
그래픽: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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