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 지사가 구속된 것과 관련해 피해자 김지은 씨 측 변호인단은 1심과 2심 판단이 달랐던 주된 이유로 '성인지 감수성'을 꼽았습니다.
안희정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기자 회견을 열고 안 전 지사의 2심 유죄 판결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이번 판결이 피해자가 당시 처했던 상황과 맥락을 살폈고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뿐만 아니라 안 전 지사 진술의 신빙성까지 들여다보는 등 이른바 '성인지 감수성'을 잘 고려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성폭력 관련 재판에서 이번 항소심과 같은 심리와 판단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성인지 감수성이란 성별 불균형을 고려해 피해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봐야 한다는 뜻으로, 1심 판결을 뒤집고 안희정 전 지사를 유죄로 판단한 핵심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김대겸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21214545996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