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배종호 세한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비건 대표가 어떤 보따리를 들고 돌아왔는지 아직 모르겠지만 큰 변화가 없다면 2차 북미 정상회담, 2월 27일에 진행됩니다. 그리고 같은 날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도 진행될 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렇게 결정을 내렸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 두 분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죠. 배종호 세한대 교수, 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공교롭게도 날짜가 딱 겹칩니다. 너무 큰 국제 이슈라 제1야당으로서는 어떻게든 피하고 싶었을 것 같기는 한데요. 먼저 주제어 보고 오시죠. 이미 그전에 보이콧 이야기가 나와서 미뤄지지 않을까 싶기도 했는데 만장일치로 결정이 됐네요. 선관위 안에서는 이견이 없었나 봐요?
[장성호]
당에서는 이걸 빨리 정리할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우왕좌왕하다 보면 그리고 접점 분열이라는 것도 있고 지금 민주당을 상당히 밀착해서 추격하고 있는 지지율 있지 않습니까? 이것을 전당대회를 통해서 정당의 지지율을 3% 내지 4% 정도 더 끌어올린다면 야당으로서 큰 힘을 가질 수 있다, 이런 것들이 그동안 여러 가지 한국당의 전략이었는데 지금 북미 직접 대화가 딱 터지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도 애초부터 이것은 그냥 가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이런 말이 있듯이.
어떻게 보면 지금 한국당은 제1야당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공당이라는 것은 어떤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그냥 가는 것이지. 큰 대형 선거 직전에도 큰 사건, 사고가 터지는데 이런 것들은 그 선거의 운명이라고 생각이 들고 남북 문제는 상시적인 거고. 이런 문제가 물론 공교롭게도 그렇게 딱 맞춰서 그 날짜에 잡혔지만 이것을 딛고 나가는 것이 한국당의 숙명이라고 생각이 들고 공지영의 93년의 소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그것을 저는 많이 생각해 봤는데 한국당도 애초에 이런 우왕좌왕하는 모습보다도 당당하게 가는 모습이 상당히 좋지 않았을까. 그 소설에 보면 그런 게 있습니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가라. 당당하게. 건물에 걸리지 않는 사람처럼 가라. 또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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