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일 출근길에는 내륙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오늘도 뒤로 시야가 무척 뿌옇네요?

[캐스터]
설 연휴 내내 공기가 참 답답해서 아쉽습니다.

그제 유입된 황사가 계속 정체된 데다 국내 오염물질까지 더해졌기 때문인데요,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01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5배가량 높습니다.

외출하신다면 꼭 황사용 마스크를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와 충청, 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모두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 강화와 전북 익산, 경북 서부에는 미세먼지주의보도 발효 중인데요, 오늘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올라 3월의 초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서울 10도, 광주와 대구, 부산 15도까지 올라 예년 기온을 6~8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흐리겠고, 밤부터 강원 북부에 비나 눈이 오기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출근길에는 중부와 호남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기온이 낮은 중부 지역에는 비가 아닌 눈이 내리는 곳도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찬 바람이 강해져 모레 아침 -10도의 한파가 찾아옵니다.

주말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다가오는 추위에도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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