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화염에 휩싸인 주택에서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솟아 오릅니다.
겁에 질린 주민들은 어쩔 줄 몰라 하거나, 급히 몸을 피합니다.
한적했던 캘리포니아의 고급주택가에 경비행기가 추락하면서 마을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데이브 엘파이어 / 주민 :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집이 흔들려서 지진이 난 줄 알았죠.]
수영장이 딸린 저택은 폭탄을 맞은 것처럼 주저 앉았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마침 집에 있던 집주인과 손님 등 4명이 숨졌습니다.
조종사도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코리 마티노 / 오렌지카운티 경찰 : 추락 당시 집에 사람들이 있었고, 집주인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락한 경비행기는 양 날개에 1개씩의 프로펠러 엔진이 달린 세스나 414 A형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택가 여기저기에 잔해가 흩어진 점으로 봐서 먼저 공중 폭발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엘리엇 심슨 / 美연방 교통안전위원회 항공사고 조사관 : 잔해의 범위 그리고 제가 확인한 영상을 봤을 때 사고기가 비행 후반 시기에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가 난 오렌지카운티는 한인들도 많이 사는 지역이지만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강성웅
영상편집: 이영훈
제보영상: @JoshuaRNelson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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