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백만 명이 찾는 한라산이 자연환경이 망가지는 등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10월부터 백록담에 오르려는 사람들에게 예약을 받아 인원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유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1년 내내 등반객으로 붐비는 한라산 정상.
특히 휴일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31만여 명의 탐방객이 백록담 정상을 찾았습니다.
정상을 포함해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은 연평균 100만 명 수준.
환경 훼손은 물론 주차난까지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적정 수용력을 초과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올해부터 탐방예약제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시행시기는 10월부터입니다.
전체 5개 등반 코스 가운데 백록담 정상을 탐방할 수 있는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에 우선 적용됩니다.
하루 최대 수용 규모는 성판악 코스 700명, 관음사 코스는 480명 안팎입니다.
당일 입산 가능 시간 전까지 선착순 온라인 탐방예약을 해야 합니다.
[이영석 / 한라산관리사무소 관리운영과장 : 탐방예약제를 하면 교통 체증 현상도 줄어들고 백록담을 중심으로 해서 수용 한계점이 왔는데 안전을 고려해 여유롭게 탐방할 수 있는 여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탐방예약제는 10월부터 두 달간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면 실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지 않는 3개 코스는 지금처럼 예약 없이 탐방할 수 있습니다.
YTN 유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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