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의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동해안에는 여전히 함박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은 밤에 그치겠지만, 밤사이 찬 바람이 불며 반짝 추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뒤로 많은 시민들이 보이는데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고요?

[캐스터]
이곳 청계광장에는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특별한 장터가 열렸습니다.

바로 우리 한우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행사인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연휴에 가족과 즐길 명절 음식을 준비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도심 곳곳에서 명절 음식이나 제수 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많이 열린다고 하니까요, 한번 방문 하셔서 알차게 명절 준비 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서울 하늘은 흐리기만 하지만, 남부와 제주도에는 오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장수에는 무려 11cm의 많은 눈이 내렸고요, 임실 9.5cm, 무주 8.5cm, 영광 5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제주 한라산에는 15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며 산간 도로는 차량 운행이 제한되었습니다.

또 경남 지역도 눈이 얼어붙으면서 30곳 도로의 교통이 통제됐는데요.

남부의 눈은 대부분 그쳤지만, 문제는 동해안입니다.

강원도 양양에는 대설 경보가, 그 밖의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이들 지역에는 밤까지 최고 10cm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퇴근길에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며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퇴근길 무렵 서울 기온은 -1도로 떨어지겠고, 내일 아침에는 -7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오늘 퇴근길과 내일 출근길,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남부지방과 영동에는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빙판길로 변하는 곳이 많겠습니다.

교통안전과 낙상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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