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일본 초계기가 우리 해군 구축함인 대조영함을 향해 근접 위협 비행을 했습니다.

서욱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어제 국방부 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초계기가 약 540ｍ 거리에서 60~70ｍ의 저고도로 근접 위협비행을 했다며 명백한 도발 행위로 간주한다고 규탄했습니다.

서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20일 일본의 저고도 근접 위협 비행과 관련해 그동안 우리가 인내하면서 절제된 대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 18일과 22일에도 같은 위협 비행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또다시 이런 행위가 반복될 경우, 우리 군의 대응 행동 수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방부는 어제 오후 5시쯤 주한 일본 무관을 불러 일본 초계기의 근접 위협 비행에 항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대조영함은 어제 광학카메라와 비디오카메라로 일본 초계기의 근접 위협비행을 촬영했지만, 지난달 20일과 마찬가지로 추적레이더(STIR)를 가동하진 않았습니다.

강정규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124030351459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