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번달만 3차례 저공비행...노골적 도발 노림수는? / YTN

YTN news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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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올해 들어서만 우리 해군 함정에 세 차례 저공비행위협을 가하며 노골적인 도발을 이어왔습니다.

레이더 갈등 국면 속에서도 이 같은 행위를 통해 일본이 노리는 것은 무엇일까요?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남해 이어도 해상에서 이뤄진 일본 초계기의 근접비행에 대해 우리 군 당국은 명백한 도발로 규정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지속된 '레이더 갈등' 국면에서 일본이 또다시 의도적인 위협비행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군 관계자는 우리 해군이 수십 차례 경고 통신을 통해 일본 초계기에 경로를 이탈하라고 강조한 뒤 자위권 조치도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초계기는 그러나 우리 해군의 경고에도 함정 주변을 맴돌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은 오히려 우국군 항공기에 자위권 조치를 취한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철회를 요망한다고 답했다고 군 당국은 전했습니다.

일본은 지난 20일 북한 어선 구조작업을 벌이던 우리 해군의 광개토대왕함이 사격통제레이더를 쏘았다면서도 객관적 증거 제시 없이 일방적인 주장으로 한 달 동안 여론전을 펼쳐왔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거듭되고 있는 일본의 초계기 저공위협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나아가, 확보하지 못한 사격통제레이더 신호를 수집하려는 목적도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우리 군의 대응 방침에 맞서 지지율 여론전을 넘어 군비 증강을 위한 명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앞으로 한국과의 군사적 갈등을 더욱 부추길 가능성도 높아 우리 정부의 주도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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