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한동안 부드러웠던 바람은 목요일부터 다시 차갑게 변하겠습니다.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떨어지는데요. 따뜻한 옷차림으로 체온을 유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바다에는 풍랑주의보 소식이 있습니다. 해당되는 곳은 동해 중부와 남부 먼 바다이고요. 물결과 바람이 강한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낚시 전망은 여전히 나쁜 곳이 많습니다. 전반적으로 바람이 강한데요. 해역별로 짚어보겠습니다.
황해는 목요일도 바람이 강하고요. 뿐만 아니라, 충남에서 전남에 이르는 내만에는 저수온이 발생하고 있어서 어류들의 활동을 기대하기 어렵겠습니다.
남해안도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바람이 최대 초속 10m로 거칠겠고, 수온은 10이하로 떨어지는 곳들이 보이는데요. 마찬가지로 출조는 어렵겠습니다.
이어서 동해안입니다. 하루 전만해도 최대 초속 12m까지 불어오던 바람이 최대 초속 9m까지 줄어들면서 바람의 세기는 약해졌지만 여전히 주의가 필요한 해역입니다. 23일을 기준으로 풍랑주의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높은 물결과 강한 바람이 우려되니까요. 출조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주입니다. 성산포는 최대 초속 10m로 바람이 강해서 포인트로는 무리가 있겠습니다. 서귀포와 추자도는 출조 가능하지만, 바람이 강할 때는 최대 초속 7m이상으로 예상되니까요. 무리하게 갯바위나 방파제에 오르는 행동은 자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최진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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