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2차 핵담판 베트남 가닥? / YTN

YTN news 201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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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선택했다고 밝힌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베트남이 유력하다고 외신들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김영철 북한 부위원장과 백악관 회동 이튿날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나라를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정상회담 개최국도 선택했지만, 발표는 나중에 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장소를 밝히진 않은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베트남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도 앞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베트남은 과거 미국의 적대국이었지만 미국과 국교 정상화 이후 경제성장을 이뤘고 미국은 여러 차례 북한에 베트남의 길을 갈 것을 권유했습니다.

실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지난해 11월 말에서 12월 초 베트남식 개혁개방 모델 '도이머이' 현장을 직접 둘러봤습니다.

베트남의 정상회담 개최 도시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경험이 있고 회담 인프라도 갖춘 수도 하노이와 경호와 보안에 더 유리한 휴양지 다낭이 거명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동선을 줄이면서 경호문제가 쉽고 한반도 전쟁 종식이란 상징성으로 북한이 선호하기 때문에 판문점 가능성을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이 열릴 나라가 정해졌다면서도 이번에 발표하지 않은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 김영철 부위원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아 추인하는 절차를 고려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체적 장소 발표는 오는 22일까지 이뤄질 스티븐 비건-최선희 라인의 실무협상 채널에서 남은 조율을 마친 이후에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입니다.

YTN 이종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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