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며 해소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주말마다 미세먼지가 기승인데요, 뒤로 보이는 하늘이 무척 뿌옇네요?
[캐스터]
오늘도 시야는 뿌옇고 공기는 답답합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당 69㎍으로 평소보다 4배가량 짙습니다.
한두 시간 전보다는 농도가 옅어졌지만 여전히 '나쁨'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현재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 밖에 충청, 전북과 경북 서부 지역에도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충북과 세종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80㎍ 안팎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랐고요,
그 밖에 전국이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밤사이 또다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내일 오전까지 공기가 탁하겠고요, 내일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며 점차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공기도 탁하지만 오늘 하늘빛도 흐립니다.
오후부터 밤사이 호남과 경남,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오기 시작해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는데요,
비의 양은 5~10mm로 많지 않겠고, 제주 산간과 전북 동부, 경남 서부 내륙에는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3도, 낮 기온은 2도로 오늘보다 3~4도가량 낮겠습니다.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월요일인 모레 까지 반짝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는 다음 주 초반까지 쉬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맑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미세먼지 공습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노약자와 어린이는 외출 시 미세먼지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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