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했거나 위탁받은 개와 고양이 수백마리를 안락사 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동물보호단체 대표가 고발당했습니다.
또 후원금을 엉뚱한 곳에 썼는지도 가리는 내사도 검찰이 시작됐습니다.
박건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소연 케어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 건 불법 안락사 의혹을 제기한 동물보호단체입니다
[권유림 / 동물보호단체 측 변호사]
"안락사 행위를 고지하지 않고 모금한 것에 대한 사기 혐의와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해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려고 왔습니다."
경찰도 내사를 시작했습니다.
"동물보호법 위반과 상습 사기혐의가 있는지 확인" 하는 게 핵심입니다.
후원금을 안락사용 약물 구입이나 박 대표 명의 토지 구매, 변호사비 조달 등 목적으로 지출했는지도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원칙 없는 안락사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박 대표는, 내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해명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최현영
그래픽 : 김종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