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정부 부분 폐쇄, 셧다운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가 각각 대국민 생방송 연설을 통해 셧다운 책임론과 장벽 건설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CNN, 주요 공중파 방송 프라임 타임인 현지시각 8일 밤 9시 생방송 연설을 통해, 불법 이민자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장벽 예산을 거부하는 민주당에 셧다운 책임을 돌렸습니다.
이에 대해 척 슈머와 낸시 펠로시 등 민주당 상하원 대표도 트럼프에 이어 곧바로 생방송 연설을 갖고, 대통령이 국민을 인질로 삼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비효율적이고 비싼 장벽 건설과 셧다운을 연계시키면 안 되며, 일단 셧다운을 끝내고 국경 안보는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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