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의 기세가 하루를 채 못 갔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예년 이맘때 기온을 되찾을 텐데요. 워낙 기온 변화가 커서 감기 가능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입니다. 체온을 유지하는데 계속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추위가 풀려도 미세먼지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내일도 대기 흐름이 원활해서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내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오늘보다는 구름양이 많겠습니다. 건조특보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화재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강풍까지 더해져 산불재난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인데요. 동해안 지역은 오늘로 28일째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실효습도가 25% 안팎으로 무척 건조합니다. 안전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6도, 대구 -4도 등으로 예년 이맘때 수준입니다. 한낮엔 서울 4도 광주와 대구 5도 등으로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
주 후반엔 기온이 조금 더 오르며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