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모터쇼 방불케 한 CES, 자동차업계 신기술 보니... / YTN

YTN news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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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에 앉아 핸들을 잡자 자동으로 건강 상태를 체크 합니다.

원하는 감정 상태를 얘기하면 그 기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음악은 물론, 온도와 냄새 그리고 조명 밝기까지 차 안의 모든 환경을 맞춰줍니다.

자동차 스스로 운전하는 '자율주행'을 넘어서 운전자의 감정을 읽어내고 맞춰주는 이른바 '감성주행' 시스템입니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CES에서 버튼이나 스크린을 누르는 대신 손가락을 허공에 움직여서 차 안의 각종 기기를 조작하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지붕에 있는 자율주행 키트가 주변 360도를 정확히 인지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또, 사방에 달린 램프가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 소통하는 이른바 '교감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예고했습니다.

세계적 브랜드인 벤츠는 더욱 진화한 음성인식 정보, 오락 시스템을 탑재한 신차를 공개하며 모터쇼에 가까운 행사를 펼쳤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기존의 자동차와는 전혀 다른 네발로 걷는 콘셉트 카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집에 있는 가전을 차에서 조작하고, 집에서는 차를 작동시킬 수 있는 자동차 기술을 공개하며, 전장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고 불릴 정도로 자동차 관련 기술 비중이 높아진 CES에서는 해가 갈수록 공개되는 자동차 신기술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홍선기
촬영기자 : 원종호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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