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삼한 사온은 정말 옛말입니다.
오늘로 벌써 일주일가량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 서울의 기온 영하 14.4도까지 내려가면서 최강한파가 찾아왔는데, 새해에도 여전히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영하 8도입니다.
다행히 낮부터는 온화한 서풍이 불어오면서 강추위가 풀리겠습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6일가량 낮 기온이 영하에 머물며 추웠는데요.
오늘은 영상 2도까지 올라 일주일 만에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하지만, 추위가 물러나면 다시 미세먼지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대기가 정체되며 오늘 충북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요, 그 밖의 중부 지역도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오늘도 비나 눈 예보는 없어서 대기가 바짝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건조 상황, 자세히 알아보죠.
현재 중부와 영남 지방에 건조 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산불이 발생한 양양을 비롯해 강원 산간 지역은 벌써 9일째 건조 경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서울도 6일째 건조 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지기 쉬운 상황입니다.
화재를 막기 위해선 예방이 최선입니다.
먼저 등산할 때는 라이터나 성냥 같은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마시고요, 담배꽁초는 절대로 버리면 안 됩니다.
또 산림이 인접한 지역에서 논밭 태우기를 하거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도 삼가야겠습니다.
만약에 산불이 발생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불을 보는 즉시 119에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바람에 맞서면서 대피해야 합니다.
또 산불보다 낮은 위치로 피하되, 이미 타버린 곳이나 공터로 대피하는 게 안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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