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방송인 이름이지만 언제부턴가 이십대 영남 그리고 자영업자를 가리키는 말로도 통합니다.
특히 이들 이영자에게서 최근 대통령 지지가 많이 줄었습니다.
동아일보 신년 여론조사에서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신년인사회 (작년 1월)]
“‘나라가 달라지니 내 삶도 좋아지는구나’ 느낄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으려고 합니다”
1년이 흐른 오늘 시민들에게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물었습니다.
[박상원 / 서울 영등포구]
“일자리 늘리려고 많이 시도는 했는데 선순환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 보다는 청년층에서 느끼기엔 일자리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게 아닌가”
[김민정 / 서울 성북구]
“양육수당은 한 가구당 10만원씩 지원되는 게 어떻게 보면 기저귀값도 안 되는 그런 돈인데
실효성이 있었는지..”
[박수유 기자]
“동아일보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문 대통령이 경제정책을 잘못했다고 대답한 이들이 잘했다고 대답한 이들의 두 배에 달했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 지역별로는 영남 직업별로는 자영업자와 무직자 층에서 부정적인 응답이 높게 나타나 이른바 '이영자'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가장 잘못한 경제정책으로는 최저임금 인상이 꼽혔습니다. 특히 취업전선에 나가야 하는 학생 중 절반가량이 가장 잘못된 정책이라고 답했습니다.
청와대는 경제정책의 방향이 옳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기조 전환이 필요하다는 시민 목소리가 압도적입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email protected]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조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