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새해엔 성과 내야"...비서진 '조기 개편' 검토 / YTN

YTN news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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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마지막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새해엔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 평화와 함께 국민이 체감하는 국정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집권 3년 차를 맞아 국정 동력 쇄신을 위한 비서진 조기 개편도 구상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 대통령은 2018년은 적대적 남북관계가 평화와 협력의 시대로 대전환한 역사적인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 등 꿈처럼 여긴 것들이 하나하나 현실이 됐다며 모두 국민의 염원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일정한 경제 성과도 있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규제 혁신과 사상 최고치의 벤처 투자, 전기 수소차의 보급 확대 등 혁신성장에서도 성과가 있었습니다.]

다만 이런 성과는 아직 '미완성'이라며, 새해에는 한반도 평화를 되돌릴 수 없는 단계까지 진전시키고 고용과 민생의 어려움도 확실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 전 직원이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개혁은 더 많은 개혁의 요구로 이어지기 때문에 마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치거나 낙담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문 대통령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도 오찬을 함께 하며 당·정·청의 긴밀한 협력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새해에도 당·정·청 간 협의는 정책에서뿐만 아니라 정무적인 문제에서도 협의가 더 활발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국정 동력 쇄신을 위해 새해 초 청와대 비서실을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최근 특별감찰반 논란과 지지율 하락 등으로 설 연휴 전 '조기 개편론'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교체 대상에 포함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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