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대량생산 체제로…2년 뒤 핵탄두 100개”

채널A News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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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파키스탄은 어물쩍 사실상의 핵보유국 자리에 오른 나랍니다.

핵실험을 강행한 뒤 국제사회가 어찌할 도리가 없어졌습니다.

김정은이 비핵화 의지를 천명했다지만 북한이 인도 파키스탄처럼 될 것이란 우려가 큽니다.

여기에 2년 후면 핵탄두를 100개쯤 보유하게 될 거란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성 15형 시험 발사 이후, 김정은 위원장은, 핵무기 대량 생산이 올해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올해 신년사)]
"핵탄두들과 탄도 로켓들을 대량 생산하여 실전 배치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해나가야 합니다."

이런 지침에 따라, 북한이 핵무기 대량생산 단계로 넘어갔다고 미국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플루토늄이나 농축우라늄 같은 원료를 계속 생산하고 있으며, 2년 뒤에는 핵탄두 100개를 보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채널A가 입수한 지난 달 북한 주민용 선동 자료에서도 북한은 오히려 핵무력 완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여러 가지 자신들이 원하는 어떤 협상이나 국면이 전개되지 않으면 결국은 비핵화하지 않는 명분을 만들 수도 있는 거죠."

NBC는 북한이 결코 비핵화하지 않을 것임을 트럼프 대통령도 알면서도, 북한과의 리얼리티 쇼를 계속 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우려도 전했습니다.

북한 입장에서는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중단을 통해, 외부 시선을 피하면서 원하는 다른 무기 프로그램을 진행시킬 수 있다는 뜻입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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