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석향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왕선택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라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남북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고 현대화하는 사업의 착공식이 곧 개성 판문역에서 열리게 됩니다. 그런가 하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 간 회담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북미 대화에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요.
관심 내용을 김석향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그리고 왕선택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남북 철도 도로 연결과 현대화 사업의 착공식, 연내에 열겠다는 게 지난 9월에 있었던 평양선언에 담겼던 약속입니다.
오늘 이 약속을 지키게 됐는데 먼저 의미를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일단 저는 반갑기는 했어요. 왜냐하면 연내에 뭔가를 하겠다고 한 게 사실 된 게 없거든요. 그리고 지금 될 가능성도 별로 없어 보이는.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라든가 하는 것이 기대를 갖게 했었는데 현실적으로 지금 어렵기는 할 것 같고요.
31일날 잠깐 왔다 가는 일정이 있다고 어딘가에 소식이 나왔는데 그렇게 가능성이. 그런 소리가 나오기는 하더라고요.
그런데 아직까지 그렇게 그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일은 아니어서 이게 완전히, 그러니까 약속했던 게 완전히 증발되는 게 아닌가 하는 그런 걱정이 있었고.
지금 오늘의 착공식도 이게 정말 되기는 될까, 연내에 하는 그런 우려의 시선들이 계속 있었습니다. 게다가 국내에서 반갑지 않다.
지금 왜 철도 착공을 하느냐, 이런 거 저런 거를. 그런 의견들도 있고. 그래서 이래저래 쉽지 않은 상황이고.
무엇보다 비핵화가 정말 어느 정도 되느냐 이래서 우리는 우리대로 불만이지만 또 북쪽은 북쪽대로 불만이 잔뜩 쌓여 있는 상태인 것 같고.
미국 상황도 그렇게 좋지 않고 이런데 그래도 이게 뭔가 물꼬를 조금 터주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감을 갖게 하는 그런 면에서 오늘의 착공식이 그냥 단순히 착공식 자체만이 아니라 숨어 있는 의미 때문에 더 반가운 면이 있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려가 싹 가신 것은 또 아니어서 이게 아시겠지만 착공식은 하지만 이게 정말 착공을 하는 식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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