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신 문재인 대통령의 당부 때문이었을까요.
조국 대통령 민정수석이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강경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 대통령 민정수석은 청와대 브리핑룸에 서 있는 사진을 SNS 프로필로 사용해왔습니다.
그러다 최근들어 지난해 5월 민정수석으로 낙점된 뒤 밝혔던 수락사에 담긴 문구 사진으로 프로필을 변경했습니다.
"여기저기서 두들겨 맞겠지만 맞으며 가겠다"는 문구를 다시 강조했는데 최근 불거진 특별감찰반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조국 /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 (지난달)]
"(야당에서 해임요구 나오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고위 공직자 부실 인사검증과 청와대 직원의 만취 폭행, 음주운전 논란이 벌어졌을 때도 조 수석은 정면돌파를 택했습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가 마무리 되면, 조 수석 스스로 거취를 밝힐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강경석입니다.
강경석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손진석
그래픽: 손윤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