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추' 매티스 사퇴 후폭풍...美 정가 "충격·우려" / YTN

YTN news 2018-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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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의 사퇴 소식에 미국 정치권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충동적인 정책 결정에 맞서 '균형추' 역할을 했던 그가 물러나면서 트럼프 정부의 혼돈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동맹국을 존중하지 않으면 미국의 이익도 지킬 수 없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 장관이 사임 서한에서 강조한 내용입니다.

동맹 관계보다 돈, 미국 우선주의 입각해 모든 걸 결정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한 겁니다.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역시 매티스 장관을 비롯해 백악관 참모들이 반대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미국 정치권은 트럼프 대통령의 충동적인 정책 결정에 맞서 '균형추' 역할을 해온 매티스 장관의 사퇴에 충격과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 美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 '애국자' 매티스 장관이 물러난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척 슈머 / 美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정부에서 찾기 어려운 '힘과 안정'의 상징이었습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듯 "동맹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게 미국에 꼭 필요하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도 커다란 슬픔으로 뉴스를 접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제 트럼프 대통령을 보좌했던 '군' 출신 온건파들은 모두 떠나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신 존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 등 강경파의 목소리가 커지고 미국 우선주의 정책도 더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서울에서 유럽까지 변덕스러운 트럼프 대통령 리더십 아래 동맹의 안정과 정책 방향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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