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동지'인 오늘도 미세먼지가 기승이지만, 날이 포근해 바깥나들이 계획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주변에서 충분히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서울광장이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했네요?
[캐스터]
이곳 서울광장은 여름에는 잔디밭이지만 겨울에는 이렇게 빙판으로 탈바꿈하는데요.
한 시간 전쯤인 오전 10시에 문을 열었는데도 벌써 많은 시민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동심으로 돌아가 스케이트 삼매경에 빠져있습니다.
어디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겨울 스포츠를 만날 수 있으니까요,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까지 길게 운영되는데요.
평일에는 밤 9시 반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은 밤 11시까지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고요.
크리스마스이브와 성탄절 당일, 그리고 새해 전야에는 밤 12시 30분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절기 동지인 오늘은 전국에 구름 많은 가운데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동안 큰 추위는 없겠는데요.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10도, 대전 12도, 광주 15도, 부산 17도로 예년 기온을 3~5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비교적 맑은 하늘이 함께하면서 화이트 크리스마스 가능성은 없겠습니다.
또, 내일 오후부터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성탄 전날인 월요일 아침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7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오늘도 대기 질이 좋지 못합니다.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랐는데요.
미세먼지는 내일 오후부터 강추위를 몰고 올 찬바람에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오늘 날씨는 포근하지만, 미세먼지가 많습니다.
바깥 활동 하실 때는 꼭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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