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간 아들의 신병 수료식을 보고 귀가하던 일가족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아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 오후 6시쯤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 460번 국도에서 53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의 아내 56살 권 모 씨와 두 딸, 아들의 지인 등 4명이 숨지고 운전자 김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 등 가족들은 육군 부대 신병 수료식을 한 아들의 면회를 마치고 경기도 성남에 있는 집으로 가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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