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에 설치된 성탄절 트리 앞에 나와 있습니다.
종교 간 화합과 생명의 행복을 염원하며 거리를 환히 밝히고 있는데요. 얼어붙은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또 골치 아픈 미세먼지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도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질이 탁하겠습니다.
주 후반까지는 계속해서 미세먼지가 머문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인증된 보건용 마스크를 계속 갖고 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추위 걱정은 없습니다. 아침엔 서울 1도, 광주 4도로 출발해 낮엔 10도 안팎까지 올라 온화하겠습니다.
내일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5mm 안팎의 비가 지나겠습니다. 동해안은 건조특보가 계속 발효 중인 만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특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월요일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추워집니다. 동장군 소식에 미세먼지도 차츰 물러갈 전망입니다.
화재 위험이 높은 시기입니다. 외출할 때는 전기장판의 코드가 뽑혀있는지 확인하고, 가스 보일러의 전원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