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택시 노동자들이 운행을 멈추고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자가용 카풀 영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은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경찰 추산 4만 명, 주최 측 추산 12만 명의 택시 기사들이 모인 가운데 카풀 반대 3차 집회를 열었습니다.
택시기사들은 결의문에서 공유경제를 운운하며 생존권을 말살하는 카풀 영업을 규탄한다며 국회가 상업적 카풀 앱을 금지하는 법 개정을 즉각 처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역시 카풀 앱의 불법 조장을 근절하고 택시 종사자의 처우 개선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면서 주최 측이 국회를 에워싸거나 국회 강제 진입을 시도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다행히 경찰과 충돌 없이 해산했습니다.
전국 각지 택시들이 집결한 데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오후 4시쯤부터 마포대교를 건너 마포역 방향으로 행진하면서 일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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