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12월 18일 신문브리핑

채널A News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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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이른바 청와대의 대통령 측근 감찰 묵살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연일 격앙된 반응을 내고있는데요. 어제 미꾸라지에 이어 오늘은 불순물이라는 표현이 나왔습니다. 동아일보입니다.

청, 민간인 첩보는 묻어 들어온 불순물이다. 공식 보고 하지 않고 폐기 했다. 김태우 수사관이 청와대에 그간 보고했던 감찰 내용 중. 민간 은행장, 전직 총리 아들, 전 정부 주요 인물들의 동향이 상당수 포함됐는데요. 이에 대해 청와대는 불순물이라고 표현하며 폐기했다고 해명한겁니다. 민정 수석인 조국 수석 등 상급자의 책임론에 대해 선긋기에 나선겁니다. 야당에서는 꼬리자르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 청와대의 해명에 대한 김태우 수사관의 주장은 어떨까요. 조선일보입니다. 김태우 수사관은 윗선인 박형철 비서관이 구체적인 지시를 했고 노무현 정부 인사의 가상화폐 투자를 조사시켰다고 구체적으로 증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민간인의 정보를 캐오면 1계급 특진을 시켜주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노무현 때 사람들은 변양균, 진대제, 변양호 등입니다. 그리고 고건 총리의 아들도 조사한걸로 드러났습니다. 청와대의 해명과 정반대인 셈입니다. 잠시후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여기에 더해져 청와대의 거짓해명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우윤근 천만원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는 검찰의 내사결과 문제없다고 결론 난 걸 근거로 임명했다고 밝혔는데요. 알고보니 검찰 내사에선 우윤근의 우자도 안나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단순히 돈을 건넸다는 장씨와 조 변호사와의 고소 건에 불과했다는 겁니다. 결국 우윤근 천만원 의혹에 대해선 검찰이 내사조차 벌이지 않았는데, 청와대는 검찰의 어떤 수사결과를 근거로 임명했다고 밝힌건지 의문입니다. 잠시후 따져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중앙일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과 주 52시간 감속에 나섰습니다. 첫 확대 경제장관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의 공감속에서 최저임금 등을 추진하는게 중요하다며 보완조치를 강구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활력을 위해 민간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소득주도 성장 대신 경제 활력으로 경제 정책의 우선순위가 바뀐 겁니다.

다음신문입니다. 경제이야기 나온김에 경제지도 한번 보시죠. 한국경제, 줄여서 한경입니다. 탈원전 청구서가 드디어 날아왔습니다. 발전 6사가 무더기 적자를 봤다는 소식입니다. 그래프 보시죠. 적자로 돌아설 위기에 처한 발전공기업 6곳. 잘나가던 한수원, 남동, 남부, 중부, 동서, 서부 발전소 6곳이 올해 적자가 예상되고있구요. 특히 한수원은 올해 1조원의 손실이 예상됩니다. 값이 싼 원자력을 줄이고 단가가 비싼 LNG와 신재생 비율이 높아진게 그 이유입니다. 액화 천연가스 구매액은 37%늘었고, 신재생 구입액은 85% 증가했습니다. 이제 한국은 싼 전기료에서 비싼 전기료 시대로 접어들 것 같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경향신문입니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목숨을 잃은 비정규직 청년 김용군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가 분향소에서 아들의 영정을 붙잡고 오열하고있습니다. 어머니는 내 아들 용균이를 정부가 운영하는 공기업이 죽였다고 오열했습니다. 대책위는 21일 정부를 규탄하며 촛불행진을 예고했습니다. 촛불정부를 자임한 정부를 향해서 말입니다.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12.18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1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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