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고 갑부의 딸이 1,100억 원의 비용이 든 초호화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이 결혼식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세계적인 CEO들과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등 유명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도 최대 민간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회장이자 인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의 딸 결혼식 장면입니다.
초특급 호텔 이상의 시설로 가득한 2조 2천억짜리 뭄바이 저택에서 진행된 결혼식은 화려한 조명과 샹들리에, 대규모 공연, 유명 연예인 참석 등 초호화 결혼식의 진면목을 보여줬습니다.
예식비용만 우리 돈으로 천 백억 원이 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53조 원대 자산가인 암바니 회장은 세계 19위 부자로 11년째 인도 최고 갑부이며 최근 중국 마윈 알리바바 회장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 부자로 등극했습니다.
신랑도 11조 원대 재산을 가진 파말라 그룹의 회장 아들입니다.
결혼식에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HP, 노키아의 CEO 등 전 세계 정.재계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암바니 그룹과 대형사업을 추진하기에 참석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암바니 그룹과 파말라 그룹의 영향력은 통신과 석유, 금융 등 인도 산업 전반에 걸쳐있어 정계는 물론이고 전 세계 고위급 경영자들이 경쟁적으로 축하행렬에 나선 것입니다.
앞서 열린 축하연에서는 미국 팝스타 비욘세가 공연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빈부격차가 심하고 상당한 인구가 기아에 허덕이는 인도에서 거행된 초호화 결혼식에 비판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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