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오늘 철도 착공식 실무협의...연내 개최 논의 / YTN

YTN news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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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철도와 도로 연결 착공식 개최 논의를 위한 실무회의를 갖습니다.

올해가 3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상 간 합의대로 연내에 착공식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오늘 착공식을 논의하는 회의가 열린다고요?

[기자]
네, 남북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착공식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합니다.

지난 9월 남북 정상 간 합의대로 연내 착공식 개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겁니다.

김창수 우리 측 연락사무소 부소장과 황충성 북측 부소장이 대표로 회의를 진행합니다.

안건은 착공식의 장소와 일정, 방식, 참석 대상자 등입니다.

통일부는 북한도 올해 안에 착공식을 여는데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태현 대변인의 말입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연내에 갖고자 한다는 데 남북이 공감대가 있고요. 지금 현재 협의 중에 있는 상황입니다.(저희가) 기본 계획을 전달한 바가 있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협의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부는 착공식 전 남북 철도와 도로 공동조사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8일부터 시작한 동해선 북한지역 철도 공동조사는 오는 17일 끝납니다.

강원도와 함경남도 지역은 모두 마쳤고, 지금은 함경북도 지역을 조사 중입니다.

정부는 연내 착공식 개최를 위해 아직 하지 않은 동해선 도로 공동조사 일정도 서둘러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착공식이 열린다고 해도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작아질 수 있습니다.

한때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맞물려 남북 정상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이 열리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연내 답방이 어려워진 상황에다 준비 시간도 촉박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북미 협상의 교착 국면이 이어지면서 대북제재도 여전해 착공식 이후에도 실제로 삽을 뜨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공사를 시작한다는 의미의 착공식이 아닌 착수식에 더 가깝다는 데 대해 북한도 공감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김지선[[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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